오늘은 저희 부부가 아이 학원 수업을 기다리면서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거나, 수업이 끝난 뒤 아이와 함께 어묵을 먹으러 종종 들르는 ‘철길부산집 대전시청점’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나면 한 시간 남짓 애매하게 시간이 남을 때가 있잖아요. 그렇다고 집에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카페에만 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날도 있고요.
그럴 때 남편과 가볍게 맥주 한잔하며 기다리기 좋은 곳이 바로 철길부산집이에요. 따뜻한 어묵 국물에 맥주를 곁들이면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내기 좋고, 아이 수업이 끝난 뒤에는 함께 어묵을 먹으며 간단하게 간식이나 저녁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둔산동에서 만나는 부산 감성 오뎅바
철길부산집 대전시청점은 대전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프리미엄 오뎅바 겸 이자카야예요.
입구에 걸린 커다란 나무 간판과 따뜻한 조명이 눈에 띄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원목 중심의 인테리어와 일본식 오뎅바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부산이라는 이름과 일본식 선술집 분위기가 함께 느껴지는 독특한 공간이에요. 조명이 밝은 편은 아니지만 따뜻하고 아늑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누며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벽면에는 건어물 플래터와 오코노미야키, 나폴리탄, 닭목살볶음 등 다양한 안주를 소개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어요.
어묵만 판매하는 곳은 아니고 숙성회, 육회, 타다키와 여러 가지 볶음 요리까지 준비되어 있어 제대로 술을 마시러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저희는 주로 아이 학원이 끝날 때까지 잠시 기다리는 용도로 방문하기 때문에 어묵과 맥주 정도만 간단히 주문하는 편이에요.
저희가 자주 주문하는 어묵
철길부산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는 역시 어묵이에요.
물떡과 곤약, 꼬불이어묵, 길쭉한 어묵 등 여러 종류가 꼬치에 꽂혀 나오는데요. 나무 발 위에 가지런히 담겨 나와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사진 ④ 어묵과 맥주 사진 삽입]
테이블 가운데에는 어묵 국물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어요. 어묵을 국물에 담가 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먹는 방식이라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한입 먹고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 조합이 참 좋아요. 거창한 안주를 주문하지 않아도 어묵만으로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 충분했습니다.
남편과 가볍게 즐기는 맥주 한잔
아이 학원 수업을 기다리는 동안 남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길지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철길부산집은 소주를 마시는 손님도 많지만 어묵과 생맥주만 간단히 주문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예요. 따뜻한 국물과 담백한 어묵을 안주로 먹으니 부담스럽지도 않았습니다.

남편과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금방 다가와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맥주 한잔을 곁들이는 시간이 소소한 데이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를 데리고 운전해야 하는 날에는 술을 마시지 않거나 운전하지 않는 사람만 마셔야겠죠. 저희도 이동 방법을 미리 정한 날에만 가볍게 즐기는 편이에요.
아이가 먹기 좋은 물떡과 어묵
아이 수업이 끝난 뒤 함께 방문할 때는 어묵이 간식이자 간단한 저녁 메뉴가 됩니다.
맵지 않은 기본 어묵과 물떡은 아이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특히 국물이 충분히 배어든 물떡은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아 아이가 잘 먹었습니다.

어묵도 종류마다 모양과 식감이 달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꼬불이어묵은 부드럽고 국물이 잘 배어 있고, 넓적한 어묵은 도톰해서 씹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테이블에는 간장과 와사비가 준비되어 있어 어른들은 취향에 맞게 곁들여 먹을 수 있어요. 아이에게 줄 어묵은 간장을 찍지 않아도 국물 맛이 배어 있어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어묵과 국물이 뜨거울 수 있으니 아이와 방문할 때는 한 김 식혀서 주는 것이 좋아요.
늦은 시간 술집이지만 이른 저녁에는 아이와 함께
철길부산집은 기본적으로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이자카야예요. 따라서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손님이 몰리는 늦은 밤보다는 문을 연 직후인 이른 저녁 시간이 더 편합니다.
저희도 아이 수업이 끝난 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방문해 간단히 어묵을 먹고 나오는 편이에요.
- 아이 학원 수업 전후 간단한 간식
- 부부끼리 수업을 기다리며 맥주 한잔
- 추운 날 따뜻한 어묵 국물이 생각날 때
- 저녁 식사 전 부담 없는 요기
- 둔산동에서 가볍게 1차나 2차를 즐길 때
저희 가족처럼 학원가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있는 분이라면 카페와는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늦은 시간에는 술을 마시는 손님이 많고 매장이 다소 시끄러워질 수 있으니 아이와 방문할 때는 이른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어묵 외에도 다양한 안주 메뉴
철길부산집은 어묵으로 유명하지만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 종류도 다양해요.
사진 속 안내를 보면 건어물 플래터, 오코노미야키, 나폴리탄, 닭목살볶음 등이 있고, 별도의 메뉴판에는 숙성 연어 사시미와 육회, 소고기 타다키, 감자전 등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어묵과 함께 세트 메뉴를 주문해도 좋고, 저희처럼 잠깐 머무를 때는 어묵과 맥주만 가볍게 즐겨도 괜찮아요.
사진에서 확인되는 대표 세트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서면세트 45,000원
어묵 2인과 숙성연어 구성 - 광안리세트 37,000원
어묵 2인과 소고기타다키·한우육회·육회물회 중 하나를 선택하는 구성 - 어묵 모둠 2인 18,000원
- 냉우동 10,000원
- 인절미 모찌 8,000원
- 아이술크림 7,000원
메뉴와 가격은 방문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주문할 때 매장 메뉴판을 확인해 주세요.
철길부산집 대전시청점 위치와 영업시간
- 상호: 철길부산집 대전시청점
- 주소: 대전 서구 둔산로 130 대덕프라자 1층
- 전화번호: 070-8833-3488
- 영업시간: 17:00~03:00
-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 라스트오더: 마감 약 1시간 전
- 대표 메뉴: 어묵 모둠, 숙성회, 육회, 소고기타다키
- 위치: 대전 시청역 인근
영업시간은 요일이나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주차는 건물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주변이 복잡한 편이라 시청역을 이용하거나 인근 유료주차장을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둔산동에서 편하게 들르는 우리 가족의 단골집
철길부산집 대전시청점은 저희 가족에게 특별한 날을 위한 거창한 술집이라기보다, 일상 속에서 편하게 들르는 곳에 가까워요.
아이를 학원에 보내놓고 남편과 따뜻한 어묵에 맥주 한잔하며 기다리기도 하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아이와 함께 어묵과 물떡을 먹으며 출출함을 달래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의 일정 사이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종종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둔산동이나 대전시청 근처에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실 곳을 찾거나, 이른 저녁 아이와 따뜻한 어묵을 먹을 만한 곳을 찾는다면 철길부산집 대전시청점에 들러보셔도 좋겠습니다.
※ 직접 방문해 이용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술집이므로 아이와 방문할 때는 이른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은 방문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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